6월부터 인천 편도 운항 여름에는 여행이 가능해? 베트남 7월 비자발급+베트남항공

아침에 출판사 에디터님이 연락이 왔어요전주 때 오래 통화하고 많이 얘기해서 ‘무슨 일 있나?’ 했는데 베트남 뉴스였네요.

7월부터 베트남 비자 발급 소식이었는데요. 한국을 포함한 80개국에 전자비자를 허가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팬데믹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베트남 관광산업이 많이 망가진 상태인 것 같은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모습이라 기대하면서도 걱정이 됩니다. 곧 인터콘인지 호텔도 문을 닫았다고 들었는데 여름 시즌을 맞을 준비는 됐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더군다나베트남이코로나시국에서한국인들상대한내용을보고깜짝놀라는부분도있어서서로조심해야겠다고생각했거든요.

저도 여행을 좋아하고 매일 여행을 하는 여행자라 어느 정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는데 2~4월에 들려온 베트남 뉴스는 충격과 두려움이 더 커서 마음이 바뀐 상태. 그래도 좋은 추억도 많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난 곳이라 미워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주의 국가의 모습을 좀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베트남이 7월에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한 나라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80개국입니다. 관광을 비롯한 무역 대상국이다 보니 베트남도 어쩔 수 없겠죠. 그 대신 모든 공항과 항구가 아니라 공항은 8곳, 항구는 13곳 등으로 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베트남 항공 홈페이지에 가면 당당하게 인천 출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항공은 7월부터는 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 왕복 노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 백신도 치료제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비즈니스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과연 자유롭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베트남 여행이 과연 가능할까?이부분이가장궁금하겠지만,지금까지상황을정리해보면이렇습니다.

2월 29일 인천발 하노이행 아시아나항공을 끝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정기 왕복 항공노선은 없습니다. 이때 하노이에서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아 깜짝 놀란 사건이 있었죠. 그때 저도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이미 출발한 항공기의 착륙을 허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출발 전에 얘기를 좀 해줄래? ‘-‘

그 이후로 정기노선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전세기만 뜨는데, 예를 들어 교민을 수송하기 위해 페리로 운항되는 다낭행 등의 비행기가 있었습니다. 에 서울 다낭에서 교민을 수송해 왔습니다. 이 때 페리는 승무원만 탑승하여 편도로 운항되는 항공편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정말 재미없다는 것도 알게 되네요. 에어서울은 인천을 출발할 때는 하늘 비행기로 갔다가 다낭에서 동포들을 태우고 돌아왔는데 이런 식의 운항을 페리(승무원만 탑승)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2월 29일 이후 비즈니스 또는 관공서 등의 업무로 방문하는 인원은 전세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들 특별 입국자는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영어로 지참해야 했고, 베트남 도착 후에는 14일간의 시설 격리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대기업과 협력업체 직원들은 이렇게 힘들게 베트남에 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부분 = 7월 베트남 비자가 발급되면 베트남 여행이 가능할까?에 대해서입니다만, 일단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요구할 수도 있겠네요. 이건 거의 필수 아닐까 싶어요 뉴스에서 보면 예를 들어 그리스 같은 나라에서는 건강증명을 할 수 있는 헬스 패스포트 health passport를 요구하게 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건강 증명을 어떻게 할지도 모르지만, 증명할 수 있으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 나아가 격리기간을 제외해 줄지도 의문입니다. ‘지금은 베트남에 도착한 외국인에게 14일 동안 시설을 격리시킨다는데 시설을 격리할 때는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일입니다. ‘-‘ 얼마 전 다낭에 도착해서 시내 병원 폐 관련 병동에 격리된 분들의 뉴스를 봤을 때 정말 경악했어요. 그것도 베트남 입장에서는 배려하는 거라고 해서 더 놀랐던 기억이 반미 넣어줬던 게 대단한 배려였다고… ‘-‘

동남아 여행의 장점은 싸고 빨리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그런데 이렇게 격리 기간을 가져야 되고 헬스 여권 같은 증명서까지 필요한 상황이라면 과연 베트남 여행의 장점이 남아 있을까 하는 것도 의문입니다.

하늘길이 열리고 비자가 제공된다는 소식 자체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저도 그렇고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도 그렇고 출판사 에디터 씨도 긍정적으로 좋은 소식이라고 좋아하셨는데 과연 이게 언제쯤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업계 패밀리에 따르면 이미 7월 비행기표를 끊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란다. 다들 대범하게. (웃음)

어쨌든 저는 이번에 베트남이라는 나라 자체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조금 다른 시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아서 좋은 일이기도 해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에 계신 교민들이 건강하게 잘 계신다는 점이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도 경제적으로는 비슷하게 어렵지만,

일단 분명히 나온 건, 7월부터는 베트남 비자를 준다고 해요. E 비자 형태니까, 전자 비자로.베트남 항공은 6월 3일부터 하노이, 호찌민주 2편 인천행으로 편도 비행을 시작합니다. 그 이후, 7월에는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이미 판매하고 있습니다.대한항공, 아시아나, 비엣젯 등도 편도 운항을 시작하고 있으며, 7월 이후에는 베트남 항공처럼 왕복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많은 경험이 있듯이, 베트남 항공, 그리고 비엣젯의 항공권 취소와 환불은 매우 악명높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예약하기 전에 다시 한번 고민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베트남 항공의 경우 바이러스로 인해 전 직원이 휴가 중이라며 항공권 취소 대응을 전혀 하지 않는 날도 있었다는 것… 놀라운 일이 매일 일어났던 것을 기억하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취소 및 환불 규정에 따라 진행해 왔지만 이런 경우도 쉽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갈 수 있을지는 무조건 확인자의 추이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여행 업계 자체가 지금 너무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행복 회로를 돌려보고 싶거든요.

마스크 꼭 하시고 제 건강은 제가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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